#한_블록_안의_골목
2026년 7월 3일, 따숨곳곳 팀이 야시장과 식당으로 붐비는 종로3가역 옆 돈의동 도로변에서 건물 한 블록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 주민분의 이야기를 듣고, 식당가 빗물받이와 하수구에 쌓인 담배꽁초를 치웠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제훈 님은 비어 있는 골목 벽을 사진 합성으로 채워 보았습니다. 아래는 이제훈 님이 7월 5일 블로그에 남긴 기록입니다.
| 기록한 사람 | 이제훈 (따숨이 서포터즈 2차팀 따숨곳곳) |
| 활동 | 팀 2차 활동 · 2026. 07. 03. |
| 활동 장소 | 서울 종로구 돈의동 (종로3가역) |
| 원문 | 네이버 블로그 · 2026. 07. 05. 게시 ↗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진행중인 이제훈이라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에~ 저는 저번 활동에 이어서 2회차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짝짝짝짝~~~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면,
참여자가 소개한 따숨이 서포터즈
따숨이 서포터즈제가 이번에 하게 된 따숨이 서포터즈는, 나눔 플로깅을 통해 환경 배려 지역(쪽방 밀집 지역)의 쓰레기를 줍고, 장소의 숨겨진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서포터즈 입니다.
나눔플로깅여기서 나눔플로깅 이란 뭘까요? 나눔 플로깅은 서울 내 환경 배려 지역의 골목을 정화하고 기록하는 데이터 플로깅 캠페인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번 따숨이 서포터즈를 통해 활동 했던 이야기들을 글로 남겨보려고 해요! 그럼 다시 한번 '따숨곳곳'팀이 활동한 모습을 보러 출발해볼까요??
활동 기록
도로변 한 블록 안쪽 골목

우선 저희 '따숨곳곳'팀의 이번 활동 지역은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으로 정했어요!
현장에 가기에 앞서 사전 조사를 해보았는데요
李 대통령 다녀간 쪽방촌…취약 1인 가구 '여름나기' 올해는 달라질까 - 1코노미뉴스 — https://www.1conom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24
최근 6월이 지나고 7월이 다가오면서 점점 더워지면서 폭염으로까지 이어지는 와중에 돈의동 쪽방촌의 현황으로는 2019년 기준 건물당 방의 개수는 8.6개로 밀집되어 있으며 전체 건물 중 85.9%에 해당하는 73개의 주택이 목조건물로 되어 있어 화재에도 취약하여 공식적으로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방에 창문이나 냉방기기가 없어 요즘 같은 날씨에 열사병 같은 질병들이 유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더 자세한 쪽방촌의 모습을 확인해볼까요?

우선 팀원을 만나기 위해 5호선 3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모습이 보이나요?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했냐면... 돈의동 외곽에서 안을 따라 들어가게 되면

돈의동 도로변에서 야시장도 하고 데이트도 하던 모습이 건물 한 블록 안으로만 들어가면, 도로변에서 전혀 보지 못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보이지 않는 쪽방촌 골목의 모습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주민들이 이곳 쪽방촌을 어떻게 살고 계신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 보았는데요.
노후화된 건물들과 사람들이 다닐 수 없는 폭의 건물 배치들의 영향으로 관광객, 청년 등이 쪽방촌을 찾아 오지 않게 되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쪽방촌의 주민들끼리 서로서로 도와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시네요.
이러한 작은 쪽방촌에서 주민들이 바라는 것 한가지도 전해들었는데요, 정부나 기업에서 단순하게 주거비용지원이나, 소극적인 생활개선보다는, 이렇게 노후화된 쪽방촌의 벽면들을 활용해서 주민들이 직접 벽화 그리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게 된다면, 주민들이 좀 더 활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쪽방촌의 노후화된 건물들을 꾸며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민 의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주민들이 원하는 골목은...

이렇게 텅~ 비고 노후화된 건물들의 모습들이

주민들이 벽화로 꾸며나가면서 골목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관광객이나 외부인들이 주민들이 그린 벽화를 바라보며 관심을 갖게 되는 골목이 아닐까요????


인터뷰 이후 저희는 플로깅을 진행해보았는데요! 지난 활동과는 다르게 길거리에 곳곳이 담배꽁초와 길가에 버려진 담배나 플라스틱 병들의 생존신고가 보였기에 바로 치워 줍니다~

담배꽁초가 웅덩이에까지 버려져 있어서 방치가 계속될수록 치우기 더 어려워지기에 미리 치워줬습니다!
길을 걸어다니며 구석구석 먹다 버린 캔음료도 버려주고!


역시나 담배꽁초를 따라가보니 하수구에 담배꽁초가 쌓여있는 모습도 있었기에 깔끔하게 치워주었습니다!

여기도 치워주고~

길을 걷다가 이런 시에서 게시한 경고 포스터도 보았는데요!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에 닿지 않은 구석 바닥에 포스터가 붙여 있어 전혀 사람들이 인지를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광객과 젊은층들이 대부분 지나가는 외곽쪽으로는 담배꽁초와 더불어 비닐, 종이류 등도 버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여기는 누군가가 길거리에서 음주를 하고 치우지도 않고 가버린 흔적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개개인의 작은 노력 하나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현장 기록 — 쓰레기 뉴스
식당가 빗물받이
그러면 이번에는 오늘의 쓰레기 뉴스를 소개해드릴게요!


활동 후기
앱에 남은 그날의 기록

오늘 활동한 플로깅 기록 입니다. 우선 저번 활동과 유사하게 담배꽁초의 비중이 모든 쓰레기 중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플로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행동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플로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바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행동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제훈
각자 담배를 피우면서 생긴 담배꽁초를 무방비하게 버리지 않고 한 곳에 모아두기라도 한다면, 또는, 각자가 사용한 쓰레기 각자 집으로 챙겨 가기만 한다면!!!,,,, 저희 같이 쓰레기를 주으러 다니는 사람들의 필요성이 사라지게 되고 지금보다 훨씬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https://ita.city/
1회차에 이어서 여름을 알리는 7월, 저희가 활동하면서 바라본 돈의동 모습은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 활동을 통해서 돈의동에서의 활동에서는 먹거리, 야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돈의동에서의 보지 못하는 쪽방촌의 도움이 필요한 거주 환경의 모습을 직접 인터뷰도 하고, 쓰레기도 주으면서 느껴보았습니다!
직접 뛰어보면서 이러한 환경 개선은 누군가 대신 해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직접 개선해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마치며
마지막으로 다음 활동을 통해서도 따숨이 서포터즈를 지켜봐주세요!
- 원문: 이제훈 님 네이버 블로그 · 2026. 07. 05. 게시
- 보관: 참여자가 원문을 지우더라도 기록이 남도록 이타서울 홈페이지에 옮겨 둔 글입니다
- 편집: 원문의 내용은 모두 옮기고, 소제목과 문단 순서, 줄바꿈, 맞춤법(동의동→돈의동 등)만 정리했습니다.
- 같은 활동의 팀 기록: 따숨곳곳 활동 일지 「번화가 속 골목 이야기」
2026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