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_속_골목_이야기
| 활동 날짜 | 2026. 07. 03. |
| 팀 | 따숨곳곳 |
| 팀원 | 이나연, 이제훈, 김태연, 오여경 |
| 활동 장소 | 서울 종로구 돈의동 (종로3가역) |
| 쓰레기 정화수 | 326개 |
| 수거량 | 4kg 정화 |
| 생활탄소저감량 | 5kgCO2 |


골목에 들어서며
종로3가역 출구 인근 좁은 골목에 위치한 거주지입니다. 2~3층 규모의 낡은 건물들이 지붕을 맞대고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상당수가 목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2평 남짓한 방들이 건물마다 촘촘히 붙어 있는 구조이며, 이러한 밀집도와 건물 구조로 인해 이 일대는 서울시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상과 같았던 것
돈의동의 쪽방촌 규모는 동자동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규모가 작았다. 또 돈의동 쪽방촌 주변에도 모텔, 여관 등 숙박업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 옛날에 유흥업소가 많았다는 주민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예상과 달랐던 것
쪽방촌 일대에 생각보다 부피가 큰 쓰레기가 많이 없었다. 대부분이 담배꽁초였다. 바로 앞에 포차 길이 있어서 환경 미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았다.
더 알아볼 것
돈의동 쪽방촌도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인지, 주민들을 위한 동네 주거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골목에서 주운 것
수거량과 인상 깊은 쓰레기
종이류 28개 / 캔류 6개 / 비닐류 39개 / 플라스틱류 11개 / 담배꽁초 242개 인상깊은 쓰레기는 ‘담배꽁초’다. 대로변에 야장이 펼쳐져 있고 뒤로는 사무건물과 식당가, 숙박업소가 혼재되어 있다 보니 담배꽁초가 정말 많이 있었다. 흡연자가 많아서 치우고 뒤돌아보면 다시 새로운 꽁초가 떨어져있던 것이 인상깊었다.
골목의 특징
<서울 종로구 돈의동> 좁은 구역에 매우 촘촘하게 쪽방촌이 형성되어 있다. 근처에 사무건물과 포차골목이 형성되어 있으나 외부인은 지나가지 않는 골목이라 상권 한가운데 있으나 주거지의 특성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
만난 분
돈의동 주민 2분


돈의동이 예전에는 어떤 동네였는지 기억나는 모습이 있으신가요?
돈의동 쪽방촌은 원래 유흥업소가 즐비해 있던 곳이었어요. 그러다 유흥업소가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그 공간에 있던 방들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면서 이런 쪽방촌이 형성된 거죠.
돈의동은 원래 사시던 분들이 계속 사시는 동네인가요? 새로운 유입은 없나요?
여긴 계속 살던 사람들이 살아요. 젊은 사람들은 거의 안 들어오고 나라에서 LH같은 임대주택으로 들어오라고 몇 번씩 찾아오긴 해요. 그런데 보증금이 600만원, 1000만원 이래요. 대부분 주민들이 기초생활수급자니까 그 보증금을 내기가 힘들죠.
정부에나 외부에 꼭 전하고 싶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여기 사는 사람들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주거 정책을 내줬으면 합니다. 지금 하는 주택 복지는 사실상 우리에겐 불가능한 일이에요.
정부에나 외부에 꼭 전하고 싶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근처 복지 센터나 자원봉사단체가 와서 도시락이나 밥도 주고 옷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집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여기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이기에 연금을 받아서 겨우 생활하고 나 또한 근처 식당에서 일하며 벌은 돈으로 생활합니다. 그 돈을 갖고 정부에서 소개해주는 집들을 보면 택도 없이 부족합니다. 정부의 지원을 통해 우리에게도 선택 가능할 만한 현실적인 범위 내에서의 집에 대한 방안을 세워주면 좋겠습니다.
새로 알게 된 점
정부가 만드는 정책과 방안이 실제 환경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문제를 알게 되었다. 쪽방촌에 오래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LH, SH 같은 국민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특히 대부분 일용직으로 생계를 잇는 쪽방촌 주민이 보증금 600~1000만원을 구할 형편이 되지 않을 뿐더러, 각기 여러 사정을 가지고 쪽방촌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 대출도 불가능한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여자 소감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고만 생각했던 곳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경험을 한 건, 매우 가치있고 소중했습니다. 동네(골목)에 머무르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더 나은 가치를 고민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젊은 청년들의 즐김’뒤에 숨어있는 동네의 쓰레기를 직접 정화하며 아름다운 동네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 따숨곳곳 이나연 —
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은 쪽방촌을 대신하여 개선하면서 소량의 임대로를 받고 주거 지원을 하는 것보다 주민들이 직접 쪽방촌을 주민들만의 주거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모습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따숨곳곳 이제훈 —
사회적 약자일 수록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려하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것뿐 존재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활동이었습니다.
— 따숨곳곳 김태연 —
서울역 인근 쪽방촌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만 봤던 주민분들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주민분들의 아픔과 정부 정책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플로깅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알던 환경이라는 범위의 폭이 넓어진 것 같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 따숨곳곳 오여경 —
참여자 SNS 기록
현장 기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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