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_인터뷰로_본_돈의동
2026년 9월 2일, 온길 팀과 다시 돈의동을 찾은 최아린 님은 쓰레기가 모이는 골목과 빗물받이를 살피고, 처음으로 주민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선입견을 삼가해 달라」는 주민의 말은 마지막 활동을 마친 최아린 님의 글 끝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아래는 최아린 님이 9월 4일 블로그에 남긴 기록입니다.
| 기록한 사람 | 최아린 (따숨이 서포터즈 3차팀 온길) |
| 활동 | 팀 2차 활동 · 2026. 09. 02. |
| 활동 장소 | 서울 종로구 돈의동 (종로3가역) |
| 원문 | 네이버 블로그 · 2026. 09. 04. 게시 ↗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따숨이 서포터즈 “온길 팀”의 최아린입니다!
벌써 마지막 활동 기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지네요ㅠㅠ 이번 블로그에서는 이번 활동을 하며 있었던 일들과 함께 따숨이 서포터즈를 마치며 느낀 소감을 적어 보려 합니다.
먼저 이번 플로깅 장소는 종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돈의동 쪽방촌 지역입니다. 저번 팀 활동과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번과는 조금 다르게 공간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돈의동에 대해,
먼저 저희가 방문한 돈의동에 대해 짧게 소개하자면, 이곳은 처음부터 계획된 주거지가 아니라, 사회적 변화와 경제적 위기 속에서 기존 건물이 다른 용도로 계속 전환되며 형성된 비공식적인 주거공간입니다.
현재까지도 주거·숙박·공용생활 공간의 성격이 혼재되어 있으며, 생활공간과 통행공간의 구분이 모호합니다.
건물 사이에 위치한 좁은 골목은 이동 통로이자 쉬는 공간이며 쓰레기 배출장소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주거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 기록
쓰레기가 모이는 골목의 자리
현장 답사 과정
돈의동은 0.7~1.5평의 쪽방들이 밀집된 주거지입니다. 그래서 한 건물이 여러 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보시는 바와 같이 골목을 마주 보는 두 주거지 사이의 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쓰레기는 골목 사이사이, 빗물받이 근처, 쓰레기 배출구역 등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쓰레기가 버려지는 장소가 특정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번 플로깅과 마찬가지로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던 공사장 인근입니다. 공사 폐기물로 이미 환경이 정돈되어 있지 않아 사람들이 더 쓰레기를 버리나 봐요…


마지막으로, 플로깅 결과입니다! 위의 사진에 더해 검정색은 담배꽁초 141개입니다.
이번 플로깅에서도 담배꽁초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담배꽁초는 유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 빗물받이를 통해 바다로 흘러갈 경우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해요.😭
인터뷰
돈의동에 사는 주민의 이야기
주민 인터뷰 - 돈의동 거주민분
이번에는 추가로 주민 인터뷰도 진행해 보았는데요. 주민분의 참여와 진솔한 답변 덕분에 더 많은 걸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 돈의동에는 500명 이상의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기초수급자, 일용직 근로자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곳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지자체에서 여러 지원을 해 준다고 해요! 여름마다 유동적으로 쿨링포그를 틀어 주고 전기세나 에어컨과 같은 여러 생활비도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덕분에 주민들이 조금은 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돈의동의 미래
저희는 돈의동의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여쭤봤는데요! 쪽방촌의 특성상, 거주하는 집이 많이 쪼개져 있어 소유권을 나누기 힘들다고 해요.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 또한 재개발로 오르는 월세를 걱정해 여러 불안감이 있다고 해요,,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며, 따숨이 서포터즈와 같이 외부 기관에서 찾아오는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혹시 봉사활동이 생활에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주민분들께서는 오히려 주변을 깨끗하게 치워 주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고 계셨다고 해요.
저희가 정성을 다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이 주민분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따숨이 서포터즈”를 마치며
이로써, 저의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은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벌써 마지막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을 하면서 봉사의 큰 즐거움과 데이터 플로깅의 가치, 쪽방촌의 환경을 잘 알아가는 것 같아요.
저희의 봉사활동이 누군가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힘이 되었던 것 같고 움직이는 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이 있다면 참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그리고 주운 쓰레기를 줍기에서 끝나지 않고 데이터화하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처음엔 하나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플로깅을 완료하고 보니 길거리의 쓰레기가 어디서, 왜 발생하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플로깅 장소가 쪽방촌인 것도 정말 유익했어요. 쪽방촌의 도시개발의 한계와 역사, 실제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분께서 쪽방촌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선입견을 삼가해 달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이 블로그를 읽으시는 분들은 겉모습만 보고 돈의동에 대해 단정 짓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블로그를 읽으시는 분들은 겉모습만 보고 돈의동에 대해 단정 짓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아린
- 원문: 최아린 님 네이버 블로그 · 2026. 09. 04. 게시
- 보관: 참여자가 원문을 지우더라도 기록이 남도록 이타서울 홈페이지에 옮겨 둔 글입니다
- 편집: 원문 내용은 모두 옮기고, 소제목·문단 순서·줄바꿈·맞춤법만 정리했습니다
- 같은 활동의 팀 기록: 온길 활동 일지 「선입견 걷어내기」
2026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