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변 같은 경우는 부스러진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바다로 가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도 가지 않더라고요.
20초 요약
해변 8곳에서 참여자가 좌표마다 찍은 품목을 세어 봤더니 1위가 해변마다 갈립니다. 부서진 스티로폼은 조각으로 흩어져 있어 한 팀이 그것만 줍다 끝나기도 했고, 밧줄과 그물은 너무 무거워 세 사람이 함께 옮겨야 했어요. 해양 동물에게 위험하겠다는 말이 그 자리에서 나왔고요. 캠핑과 나들이가 남긴 것은 사람이 머문 자리에 그대로 있었고, 깨진 유리는 사람에게도 생물에게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밤사이 밀려온 것은 치운 다음 날 다시 쌓여 있었어요.
해변마다 1위가 다릅니다
참여자가 좌표마다 찍은 품목을 해변별로 센 것입니다. 가장 많이 나온 하나만 적었습니다.
| 실미해변 | 제품 포장 끈 14.9% · 전체 4,892개 |
|---|---|
| 선녀바위해변 | 유리류 23.3% · 전체 4,417개 |
| 원산도 해수욕장 | 플라스틱 파편 21% · 전체 2,474개 |
| 매바위공원해변 | 플라스틱 용기 26.1% · 전체 1,363개 |
| 중리해변 | 스티로폼 파편 28.7% · 전체 1,169개 |
| 몽산포 | 플라스틱 용기 20% · 전체 1,160개 |
| 마검포 | 플라스틱 파편 19.7% · 전체 1,008개 |
| 천수만 쉼터 | 플라스틱 용기 14.8% · 전체 731개 |
| 용무치해변 | 플라스틱 용기 24.9% · 전체 699개 |
| 용두 해수욕장 | 목재류 21.9% · 전체 260개 |
여덟 곳에서 1위 품목이 6가지로 갈립니다. 같은 바다를 낀 해변인데도 무엇이 가장 많이 나오는지가 자리마다 다릅니다. 캠핑객이 드나드는 곳과 어선이 지나는 곳, 파도가 밀어 올리는 곳이 각각 다른 것을 남깁니다.
스티로폼과 부표
부서진 조각으로 흩어져 있어 줍는 데 가장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왕산해변에 도착했을 때는 비교적 깨끗해 보였지만, 활동을 시작하며 숨겨진 쓰레기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위 틈에 끼어 물을 머금은 스티로폼 폐어구는 수거가 어렵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럼에도 HD건설기계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고, 해변을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전해져서 정화가 필요 없을 만큼 왕산해변이 깨끗해지길 바랍니다.
sunnew95 · 2026. 04. 20. · 글 · 왕산해변 정화활동 이야기
밧줄과 그물
무거워 여럿이 함께 들어야 하고, 해양 동물에게 위험하다고 참여자들이 짚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하루였구요 다시 선녀 바위 해변을 온다면 미처 다 수거 하지 못했던 모든 그물들을 다 가지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쓰줍줍 · 2026. 07. 02. · 음성 기록 15초 · 옮겨 적음

캠핑과 나들이가 남긴 것
사람이 머문 자리에 남는 것입니다.
실미해변정화에 갔다 왔는데 다양한 쓰레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차단봉이나 강아지 신발같이 황당한 것들도 있었고 비둘기 사체도 볼 수 있었고요. 장하나 깔창 같은 신발류를 유독 많이 본 것 같고 그물이나 밧줄 같은 거는 다른 해변에 비하면 좀 적은 편이었는데 대신 캠핑객들이 남긴 과자봉지나 맥주캔, 담배꽁초와 같은 생활쓰레기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Jean · 2026. 05. 19. · 음성 기록 29초 · 옮겨 적음
유리 조각
사람과 생물 모두에게 곧바로 위험이 됩니다.
날이 너무 더웠는데 좁고 험한 바위를 넘어서 그 너머 해변에서 정화를 했는데 이제 돗자리나 텐트를 피고 휴양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 옆에서 쓰레기를 주웠던 게 인상 깊었고요. 스티로폼 조각이나 유리 조각이나 뭐 이런 생활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쓰줍줍 · 2026. 05. 31. · 음성 기록 21초 · 옮겨 적음

담배꽁초
실미해변정화에 갔다 왔는데 다양한 쓰레기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차단봉이나 강아지 신발같이 황당한 것들도 있었고 비둘기 사체도 볼 수 있었고요. 장하나 깔창 같은 신발류를 유독 많이 본 것 같고 그물이나 밧줄 같은 거는 다른 해변에 비하면 좀 적은 편이었는데 대신 캠핑객들이 남긴 과자봉지나 맥주캔, 담배꽁초와 같은 생활쓰레기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Jean · 2026. 05. 19. · 음성 기록 29초 · 옮겨 적음
해변에 사는 것들
쓰레기만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참여자들이 함께 적었습니다.
어린 홍합이 가득 뭉쳐 있던 플라스틱 부표가 생각이 납니다.
버려진 플라스틱 부표 위에 까맣고 어린 홍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자라고 있어요. 아마 그 부표를 바위라고 생각하고 자리를 잡았겠죠?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동시에 플라스틱 위에서 살아가야 하는 그 홍합들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망가진 생태계가 눈앞에 펼쳐진 느낌이랄까요. 그 작은 홍합들이 오늘 활동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줬습니다.쓰줍줍 · 2026. 04. 20. · 글 · 어린 홍합의 터전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밤 사이 밀려온 것
치운 다음 날 다시 쌓입니다. 정화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입니다.
오늘 너무 더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랑 같이 천수만 심터 해변 정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바위 틈에 있는 그물들, 물살에 밀려 들어온 페트병, 다양한 쓰레기들 보면서 더 다양한 곳에서 정화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창리보호자 · 2026. 08. 24. · 음성 기록 28초 · 옮겨 적음
- 사진 속 얼굴은 개인식별 보호 처리를 했습니다.
- 음성은 옮겨 적은 것입니다. 낱말이 달라진 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글과 목소리 모두 참여자의 원문을 반영했습니다.
- 수거량은 노력의 양이며 그 해변의 오염 총량이 아닙니다.
- 출처 — 모두의 반려해변 (team.cares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