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_봐요
2026년 9월 3일, 한결 선선해진 날씨 속에 따숨홈즈 팀이 서울역 옆 동자동 골목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빗물받이 여덟아홉 곳을 들여다보고 치웠습니다. ‘아침애만나’에서 이야기를 들은 뒤, 이예원 님에게 동자동은 누군가의 매일의 생활이 이어지는 삶의 공간으로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아래는 이예원 님이 9월 7일 인스타그램에 남긴 기록입니다.
| 기록한 사람 | 이예원 (따숨이 서포터즈 3차팀 따숨홈즈) |
| 활동 | 팀 2차 활동 · 2026. 09. 03. |
| 활동 장소 |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
| 원문 | 인스타그램 · 2026. 09. 07. 게시 ↗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타서울 따숨이 서포터즈 따숨홈즈입니다 🏡
이번 2회차 플로깅은 동자동 쪽방촌 일대에서 진행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모습이 한 공간에 함께 있는 장소였습니다. 쪽방촌 골목을 걷다 보니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곳도 있어 생각보다 체력이 필요했지만, 첫 활동 때보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훨씬 여유롭게 플로깅을 할 수 있었어요.
또 팀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 보니 어느 순간 플로깅뿐만 아니라 걷고 있는 동네의 모습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활동 기록
빗물받이 여덟아홉 곳
이번 활동에서는 평소보다 빗물받이를 유심히 살펴보며 8~9개 정도를 청소했는데요, 몇몇은 깨끗해 보이는 곳도 있었지만 나머진 직접 들여다보니 쓰레기들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어 깨끗이 치웠습니다.




활동 후기
“앞을 봐요” 하던 순간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아침애만나’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직접 이야기를 듣고 나니 동자동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우리가 잠깐 걸어본 장소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매일의 생활이 이어지는 삶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다가왔고 신기하게도 인터뷰 이후에 플로깅을 할 때도,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무료급식소나 지역 시설들이 전보다 자주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공간인데 ‘여기에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있구나’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지역의 공간에서 직접 봉사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번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두번째는 남산을 발견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쓰레기를 줍느라 계속 아래만 보고 걷고 있었는데 팀원이 “앞을 봐요”라고 말해주었고, 고개를 들어보니 남산이 눈앞에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 순간 문득, 우리가 걷는 길에도 이렇게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문득, 우리가 걷는 길에도 이렇게 놓치고 지나가는 것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예원
특히 혼자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풍경을 팀원들과 함께 걸었기 때문에 서로 알려주고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치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동네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에 한 번 더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작은 실천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따숨홈즈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
- 원문: 이예원 님 인스타그램 · 2026. 09. 07. 게시
- 보관: 참여자가 원문을 지우더라도 기록이 남도록 이타서울 홈페이지에 옮겨 둔 글입니다
- 편집: 원문 내용은 모두 옮기고, 소제목·문단 순서·줄바꿈·맞춤법만 정리했습니다
- 같은 활동의 팀 기록: 따숨홈즈 활동 일지 「삶이 있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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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