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플로깅

[따숨이 3차팀] 서울역 근처 동자동에서 진행한 나눔플로깅

따숨이 서포터즈 3차팀 홍지영 · 2026.08.26

#빗물받이_앞에서

2026년 8월 26일, 따숨이 서포터즈가 모두 모인 정기 플로깅 날, 그린메이트 팀 홍지영 님은 서울역 옆 동자동 골목에서 빗물받이 안쪽까지 들어간 담배꽁초를 꺼냈습니다. 「수고한다」는 인사와 「여기서 이런 걸 왜 하냐」는 말을 함께 들은 그날, 홍지영 님은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입장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아래는 홍지영 님이 9월 6일 블로그에 남긴 기록입니다.

기록한 사람홍지영 (따숨이 서포터즈 3차팀 그린메이트)
활동정기 플로깅 · 2026. 08. 26.
활동 장소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원문네이버 블로그 · 2026. 09. 06. 게시 ↗
나눔플로깅 정기활동 단체 사진

들어가며

따숨이 서포터즈 전체 정기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참여자가 소개한 따숨이 서포터즈

따숨이 서포터즈팀원들과 함께 나눔플로깅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 배려 지역의 다양한 맥락을 탐구하고 기록하는 서포터즈입니다. 따숨이 서포터즈는 단순히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서울의 쪽방 밀집 지역과 도심 취약 골목을 직접 걸으며 환경을 살펴보고, 수집한 쓰레기를 기록해 데이터로 남기는 활동입니다.

활동 기록

빗물받이 안쪽의 담배꽁초

동자동으로 향하는 따숨이 서포터즈
동자동으로 향하는 따숨이 서포터즈

📍 이번 활동 장소는 동자동 쪽방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쪽방촌이었습니다.

서울역과 가까운 곳이지만 평소에는 지나치기만 했던 골목들을 직접 걸어 보니 좁은 골목과 오래된 건물들이 많았고, 곳곳에서 생활 쓰레기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활동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곳은 빗물받이 주변이었습니다. 담배꽁초나 작은 쓰레기들이 빗물받이 안쪽까지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비가 내리면 이런 쓰레기들이 빗물과 함께 하수구로 흘러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환경오염에 대한 걱정도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공간이었지만 직접 쓰레기를 줍다 보니 골목 곳곳의 환경 문제가 더 잘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빗물받이 속 쓰레기를 꺼내는 참여자들
빗물받이 속 쓰레기를 꺼내는 참여자들
이타시티 활동 기록 화면이타시티 활동 기록 화면
이타시티 활동 기록 화면

약 30분 동안 67개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담배꽁초의 비율이 68.7%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장 기록 — 쓰레기 뉴스

활동을 마치고 쓴 쓰레기 뉴스

나눔플로깅 후 쓰레기 뉴스도 발행을 했습니다!나눔플로깅 후 쓰레기 뉴스도 발행을 했습니다!
나눔플로깅 후 쓰레기 뉴스도 발행을 했습니다!

활동 후기

응원과 곱지 않은 시선을 함께

💬 주민분들의 다양한 반응

활동을 하면서 주변 주민분들의 반응도 다양했습니다.

지나가시면서 “좋은 일 한다”, “수고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힘을 내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반대로 “여기서 이런 걸 왜 하냐”는 식으로 좋지 않게 바라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좋은 의도로 하는 활동이라고 해서 모든 주민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외부에서 찾아와 활동하는 모습을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좋은 의도로 하는 활동이라고 해서 모든 주민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지영
이날 모은 쓰레기 봉투
이날 모은 쓰레기 봉투

🌿 활동을 마치고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입장과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직접 보면서 평소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작은 환경 문제도 누군가에게는 계속해서 불편한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주민분들의 다양한 반응을 경험하면서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할 때는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만 하기보다는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입장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느꼈습니다.

마치며

이번 활동도 직접 걸어 보고, 보고, 경험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

  • 원문: 홍지영 님 네이버 블로그 · 2026. 09. 06. 게시
  • 보관: 참여자가 원문을 지우더라도 기록이 남도록 이타서울 홈페이지에 옮겨 둔 글입니다
  • 편집: 원문 내용은 모두 옮기고, 소제목·문단 순서·줄바꿈·맞춤법만 정리했습니다

2026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