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플로깅

[따숨이 1차팀] 6/30 동자동 플로깅

따숨이 서포터즈 1차팀 동희준 · 2026.06.30

#금연구역_위의_꽁초

2026년 6월 30일 퇴근 뒤 저녁, 에코줍줍 팀은 2인 1조로 서울역 12번 출구를 출발해 동자동을 한 바퀴 돌며 500개 가까운 담배꽁초를 주웠습니다. 새꿈 어린이공원에 굴러다니는 막걸리 병 앞에서 팀원은 깨끗한 마을을 위해 줍는 일 말고 무엇이 가능할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팀원 동희준 님이 블로그에 남긴 기록입니다.

기록한 사람동희준 (따숨이 서포터즈 1차팀 에코줍줍)
활동팀 2차 활동 · 2026. 06. 30.
활동 장소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원문네이버 블로그 · 2026. 07. 08. 게시 ↗
금연구역 표시 옆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

활동 기록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한 바퀴

동자동의 모습동자동의 모습
동자동의 모습

이번에는 동자동에서의 두 번째 플로깅이었다. 이전과 같은 루트로 돌았는데, 기업에서 단체로 나오신 분들과 함께했던 지난 플로깅과 달리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에 2인 1조로 나누어 플로깅을 진행하니 사뭇 다른 기분이 들었다.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출발하여 안쪽으로 올라갔다가 큰길 쪽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원위치까지 돌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거의 모두 주웠다. 대부분은 길가에 있는 담배꽁초들이었다. 한 바퀴를 돌고 나니 거의 500개에 이르는 담배꽁초를 주웠다.

이타시티 활동 기록 화면(그래프 · 지도)이타시티 활동 기록 화면(그래프 · 지도)
이타시티 활동 기록 화면(그래프 · 지도)
이타시티 쓰레기 뉴스 화면
이타시티 쓰레기 뉴스 화면

활동 후기

흡연부스와 어린이공원

인상 깊은 것은 흡연부스의 존재였다. 1시간이라곤 했으나 쓰레기를 줍지 않고 걸어서 돌았다면 10분 정도 걸렸을 거리였다. 흡연자들은 흡연부스를 늘려 달라고 말하지만 10분 거리에 있는 부스를 이용하지 않는 모습으로부터 과연 흡연부스의 문제일까 의문이 들었다.

아이러니한 모습을 좋아한다. 금연구역 위의 담배꽁초 같은 것들.
아이러니한 모습을 좋아한다. 금연구역 위의 담배꽁초 같은 것들.

새꿈 어린이공원에서는 취한 것으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싸우고 있었다. 경찰도 잠시 왔다 갔으나 큰 문제로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파악했는지 다시 철수했다. 잠시 싸움 구경을 하며 그 앞의 쓰레기를 줍고 있으니 공원 바로 옆에 산다는 할머니께서 여기저기 주우라며 말을 거셨다.

싸우는 분들이 주민이냐고 물으니 동네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민은 아니라고 하셨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질렸다는 듯이 말씀을 덧붙이셨다.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질렸다는 듯이 말씀을 덧붙이셨다.— 동희준

쓰레기도 문제지만 어린이공원에 굴러다니는 막걸리 병을 보며 "깨끗한 마을환경"을 위해서는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일 외에 무엇이 가능할지 고민해 보게 되었다.

다 금지하면 어린이들은 무슨 재미로 살라고~
다 금지하면 어린이들은 무슨 재미로 살라고~

2026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