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_속_담배꽁초
2026년 6월 7일, 따숨곳곳 팀은 서울역 인근 동자동 골목을 한 시간 동안 걸으며 약 400개의 쓰레기를 주워 종량제 봉투 세 개를 채웠습니다. 앱에 쓰레기의 종류와 개수를 기록하던 팀원은 비포와 애프터를 찍어 데이터를 직접 보니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체감됐다고 적었습니다. 아래는 그 팀원 오여경 님이 블로그에 남긴 기록입니다.
| 기록한 사람 | 오여경 (따숨이 서포터즈 2차팀 따숨곳곳) |
| 활동 | 팀 1차 활동 · 2026. 06. 07. |
| 활동 장소 |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
| 원문 | 네이버 블로그 · 2026. 06. 11. 게시 ↗ |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따숨이 서포터즈로 활동 1회차를 마치고 돌아온 팀 따숨곳곳입니다!
따숨이 서포터즈는 환경 배려 지역에서 데이터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줍고 기록하며 그곳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서포터즈입니다! 한 문장으론 설명이 부족하죠.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플로깅(Plogging)을 알아볼까요?

참여자가 소개한 따숨이 서포터즈
플로깅(Plogging)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거나 걸으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입니다.
데이터 플로깅저희는 플로깅에 더해서 그것을 기록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하고 있어요! 데이터 플로깅은 쓰레기를 줍고 주운 쓰레기의 종류와 수량을 앱에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나눔플로깅 이란?나눔 플로깅은 데이터 플로깅을 통해 서울 내 환경 배려 지역의 환경을 정화하고 기록하는 활동입니다.
환경 배려 지역흔히 쪽방 밀집 지역이라고 불리는 약 1평 정도의 좁은 방 같은 주거 형태가 밀집된 지역
활동 기록
빗물받이마다 꽁초 30~40개
저희 따숨곳곳 팀이 이번에 선정한 활동지는 서울역 인근 동자동입니다!

동자동 쪽방촌은 전국 최대의 쪽방촌으로 현재 약 9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정착할 곳을 찾던 사람들이 대거 유입되어 규모가 커진 지역입니다.


쪽방촌은 대부분의 건물이 50년 이상 된 노후화 건물로 한 평 남짓한 공간에 몸을 겨우 눕힐 수 있는 크기입니다.
5년 전(2021년 2월) 국토교통부가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했지만 첫 단계인 '지구 지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공개발 vs 민간개발이 갈등의 대목인데, 주민과 시민단체는 민간개발을 할 경우 임시 이주 대책도 없이 쫓겨나는 상황이기에 반대하고 있으며 주거권을 보장하는 공공개발(공공주택사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건물주(소유주) 측은 사유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민간 개발을 반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는 1시간 동안 약 400개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전체 쓰레기 중 담배꽁초, 소각류, 종이류 순으로 쓰레기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담배꽁초의 양이 가장 많았던 이유는 빗물받이 때문입니다. 골목 곳곳에 빗물받이가 보이는데 한 개의 빗물받이 당 30, 40개 이상의 담배꽁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데이터 입력자 역할을 맡아서 팀원분들이 줍는 쓰레기의 종류와 갯수를 앱에 기록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저희는 총 3개의 종량제 봉투를 채웠고 인근 공원(새꿈어린이공원)에서 각각 종이류, 일반쓰레기, 재활용으로 구분하여 인근에 분리 배출하였습니다.


플로깅을 하며 직접 골목에 들어서니 밀집되어 있는 공간들과 차량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좁은 골목들을 마주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나눔 플로깅 활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현장 기록 — 쓰레기 뉴스
공원에 남은 술병과 상자
또한 저희는 쓰레기 뉴스를 발행하여 각 장소의 사진, 특징, 쓰레기의 종류, 이를 위한 해결방안 등을 입력했습니다.
쓰레기 뉴스: 마을 사람들과 지자체에 우리 동네 쓰레기 문제를 알리는 활동

활동 후기
역할을 나눈 첫 플로깅
플로깅 활동을 처음 해봤는데, 팀원 분들과 역할을 나누어 나눔 플로깅을 실행하니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포/애프터 사진을 찍고 기록하다 보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의 데이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는 게 체감됐습니다.
또한 비포/애프터 사진을 찍고 기록하다 보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의 데이터를 직접 볼 수 있어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는 게 체감됐습니다.— 오여경
방치된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분리배출조차 되기 어려운 구조를 보며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열심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조금이나마 깨끗한 골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마치며
그럼 저는 2회차 활동도 열심히 수행하고 오겠습니다!
- 원문: 오여경 님 네이버 블로그 · 2026. 06. 11. 게시
- 보관: 참여자가 원문을 지우더라도 기록이 남도록 이타서울 홈페이지에 옮겨 둔 글입니다
- 편집: 원문 내용은 모두 옮기고, 소제목·문단 순서·줄바꿈·맞춤법만 정리했습니다
- 같은 활동의 팀 기록: 따숨곳곳 활동 일지 「쓰레기의 습격!」
2026 따숨이 서포터즈 활동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