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숨이 활동일지] 쓰레기의 습격!
소식

[따숨이 활동일지] 쓰레기의 습격!

따숨곳곳팀 첫 번째 활동. 빗물받이를 열었을 때 무엇이 있었는지에 대하여.

2026-09-12

#쓰레기의_습격!

활동 날짜2026. 06. 07.
따숨곳곳
팀원이나연, 이제훈, 김태연, 오여경
활동 장소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쓰레기 정화수414개
수거량21kg 정화
생활탄소저감량7kgCO2
동자동 골목의 벽화
동자동 골목의 벽화

골목에 들어서며

서울역 11번 출구 인근, 대형 빌딩들 사이로 오래된 벽돌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은 대부분 음식점 등 상업 시설로 채워져 있어, 건물 안쪽으로 쪽방이 밀집해 있다는 사실은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곳에는 약 1,000여 개의 쪽방이 있으며, 26년 기준 약 8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예상과 같았던 것

- 주거 공간이 한 평 남짓한 모습이며 고밀도고 밀집되어 있었음

- 열악한 환경과 노후화된 시설

- 담배꽁초나 술병들이 거리에 방치되어 있음

- 주민들의 연령대가 다소 높다는 걸 체감함

예상과 달랐던 것

- 교회나 복지 시설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았음

- 기업이나 전문 단체가 아니다 보니 신뢰도가 떨어졌고 그로 인해 인터뷰를 응해주시는 주민분들이 적었음

- 일부 골목은 수거할 쓰레기가 없을 정도로 깨끗했음

새꿈어린이공원 인근 골목새꿈어린이공원 인근 골목
새꿈어린이공원 인근 골목

골목에서 주운 것

수거량과 인상 깊은 쓰레기

전체 414개 수거/담배꽁초, 소각류, 종이류 순으로 비율이 높았음

- 빗물받이를 들었을 때 나온 담배꽁초의 양

- 주민분들이 바닥에 앉을 때 사용하는 종이박스들

- 공원에 놓여진 술병들의 모습

빗물받이 속 담배꽁초와 턱 아래 쓰레기빗물받이 속 담배꽁초와 턱 아래 쓰레기
빗물받이 속 담배꽁초와 턱 아래 쓰레기

골목의 특징

새꿈어린이공원 인근 골목에서 플로깅 진행(후암로)

- 한 평 남짓한 공간들이 밀집되어 있음

- 골목이 좁아서 소방차나 구급차 등의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보임

- 주거 공간이 비좁다 보니 공원이나 거리에 주민들의 모여있는 모습들이 포착됨

- 교회나 무료급식소 등 복지 시설들이 곳곳에 들어서있음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따숨곳곳 · 공원 벤치 주변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따숨곳곳 · 공원 벤치 주변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따숨곳곳 · 공원 벤치 주변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

만난 분

동자동 주민

동자동 골목에서
동자동 골목에서

이 동네에 사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약 30년 거주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에 살기 시작했을 때의 모습은 어땠나요?

예전에는 한 평 남짓한 공간이기에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에는 무척 추웠습니다. 현재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빈약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동자동에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든 장소가 골목이 있나요?

양동 지역과 남대문, 주민들이 많이 활동하는 새꿈어린이공원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동네 골목이나 환경에서 변화를 체감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예전보다 봉사 단체도 많이 오고 학생들처럼 활동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주로 페인트칠이나 벽화 그리기를 많이 해서 전보다 환경이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이 동네에 지내시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주민들과의 소소한 일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환경적, 금전적 문제도 존재하지만 서로 돕고 살며 그 안에서의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동네를 기록하고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찾아오는 청년들을 보실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잠깐이라도 와서 해주는 걸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보기에도 좋고 또 고맙고 감사하다고 느낍니다.

참여자 소감

플로깅 활동을 하며 동자동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다닥다닥 붙어있는 쪽방촌이라고만 생각했던 곳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고, 주민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활동 전 목표로 삼았던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일에 이바지하는 것'을 플로깅 활동으로 수행하고, '동네에 대한 주민들의 미시적인 심리와 생각을 확인하는 것'을 인터뷰 활동을 통해 진행하면서, 계획했던 일을 동자동에서 직접 수행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플로깅 before&after 숏폼을 제작하고 sns 에 업로드하여 따숨이 프로젝트 활동을 알리고, 이타적인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따숨곳곳 이나연 —

클린하우스의 부재로 인해 주민들은 분리수거가 안되는건 물론, 본인의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향과 담배꽁초가 무방비하게 버려져 있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는 것을 통해 이번에 팀원들과 직접 플로깅을 하면서 환경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따숨곳곳 이제훈 —

이번 동자동 플로깅 활동을 하며 서울역 메인 거리와 한 블록 차이임에도 큰 환경 차이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단발적인 플로깅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플로깅과 함께 실질적으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따숨곳곳 김태연 —

플로깅 활동을 하며 비포/애프터 사진으로 환경보호의 보람을 데이터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분리배출조차 어려운 낙후된 환경을 보며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 따숨곳곳 오여경 —

참여자 SNS 기록

현장 기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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