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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처음 찾은 해변, 해변의 양면성을 마주하다

뒹구는 페트병과 과자 봉지는 물론이고, 모래 깊숙이 파묻힌 밧줄이나 스티로폼 조각들을 파낼 땐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8팀 (김한비, 김윤재, 김선우, 윤다혜)
2025.05.30·5min 읽기

씨큐리티 2025|8팀 활동 기록

  • 활동 일시: 2025년 5월 30일 ~ 10월 19일 (3회)

  • 활동 장소: 선녀바위해변

  • 팀원: 김한비, 김윤재, 김선우, 윤다혜

8팀이 선녀바위해변을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부피가 큰 쓰레기들도 많았고 넓은 영역에 걸쳐 다양한 쓰레기들이 분포해 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해변에는 생각지도 못한 쓰레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뒹구는 페트병과 과자 봉지는 물론이고, 모래 깊숙이 파묻힌 밧줄이나 스티로폼 조각들을 파낼 땐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게 다 어디서 왔을까' 하는 생각에 다들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습니다.

— 8팀 활동 보고서에서 발췌

8팀 선정 보호대상지 — 선녀바위해변

인천광역시 중구 선녀바위로 105

선녀바위해변은 관광해변인 선녀바위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선녀바위해변은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적한 해변으로, 하천과 바다가 맞닿는 곳입니다.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곳은 아니지만, 활발한 어업활동이 이루어지는 해변입니다. 멀리 무의대교가 보이는 일몰이 매우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8팀의 해변정화 여정

  • 1차 해양정화 활동: 5월 30일 김한비, 김윤재, 김선우 선녀바위해수욕장 13kg 정화

  • 2차 해양정화 활동: 9월 18일 김한비, 김선우, 윤다혜 선녀바위해수욕장 22kg 정화

  • 3차 해양정화 활동: 10월 19일 김한비, 김윤재, 김선우, 윤다혜 선녀바위해수욕장

5월 30일, 8팀은 선녀바위해변에서 13kg의 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변정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어업그물 밧줄을 5kg 가량 수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어업 용품과 마찬가지로 밧줄과 그물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9월 18일, 8팀은 선녀바위해변에서 22kg의 쓰레기를 수거하였습니다. 이전 1차 해변정화 활동에서는 어업쓰레기를 확연히 많이 수거하였으나, 2차 해변정화 활동에서는 어업쓰레기 뿐만 아니라 폭죽, 유리조각, 담배꽁초 등 생활쓰레기를 다량 수거하였습니다. San Diego Coastkeeper(샌디에고 지역 해안단체)에 따르면 연안에 남겨진 폭죽탄피 등 잔해는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킨다고 합니다. 특히 생분해되지 않는 성분들은 오랜 시간 해변과 갯벌을 잠식해 장기적으로 연안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말합니다.

팀원들의 활동 소감

8팀 — 1차 해양정화 활동

생각보다 유리 조각이 자잘하게 엄청 많이 나왔습니다. 해양생물에게 너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답니다. 작은 유리 조각은 우리 인간들에게도 위험한 쓰레기 종류 중 하나인데 위험한지 모르고 먹는 해양생물들은 얼마나 더 위험할지 걱정이 들었어요.

어업용 그물이나 밧줄들의 크기가 큰 것들이 많아서 여러 명이 달라 붙어서 겨우 수거했답니다. 약 40분 동안 진행한 해변 정화 활동인데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쓰레기가 나오게 되어 한차례 놀랐고, 이 쓰레기들에 염분이 있어서 재활용을 하지 못해 모두 일괄 폐기해야 된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라게 되었습니다.

8팀 — 2차 해양정화 활동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지난번에 큰 쓰레기들을 많이 치웠으니 이번에는 조금 더 깨끗해져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막상 마주한 해변은 여전히 많은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해변은 한 번 치운다고 달라지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꾸준한 손길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찾은 해변엔 생활쓰레기도 많고, 어민분들께서 놓고 가신 쓰레기도 많아서 놀랐어요. 심지어는, 먹다 남은 음식도 버리고 가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특히 갯벌에 박혀 있던 작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조각들을 꺼내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그만큼 바다 생태계에 오랫동안 남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습니다.

8팀 — 3차 해양정화 활동

눈에 보이는 페트병이나 과자 봉지는 사실 빙산의 일각이었고, 우리를 멈춰 세운 것은 모래 깊숙이 뿌리를 내린 굵은 밧줄과 끈적한 스티로폼 조각들이었습니다. 그것들을 파낼 때마다 느껴지는 벅찬 고됨과 '이런 게 다 어디서 왔을까' 하는 무거운 마음은, 환경 오염이 얼마나 집요하고 깊숙이 침투해 있는지 깨닫게 했습니다.

우리는 '버리는 건 한순간'이지만, 되돌리는 데는 이렇게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마지막까지 배웠습니다. 눈에 띄게 정화된 이 해변의 모습과 함께 했던 이 경험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Q. 씨:큐리티를 시작하며 다짐은?

김한비, 김윤재, 김선우, 윤다혜

직접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행동뿐만 아니라 현 상황을 알림으로써 다른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 [반려해변] 씨:큐리티 서포터즈는 저희가 가진 바다를 아끼는 마음을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8팀의 임팩트

  • 총 수거량 35kg 정화

  • 플라스틱 수거량 8kg 수거

  • 미세플라스틱 전환량 0.64kg

  • 미세플라스틱 전환(수) 5억개

  • 페트병 환산 688개 · 비닐봉지 환산 1,651개 · 담배꽁초 필터 플라스틱 환산 26,628개

  • 영유아 놀이터 30개 크기의 해변 면적 보호

  • 사회화폐가치 978,895원

미세플라스틱 전환량은 수거된 플라스틱량에 미세플라스틱 전환 추정율(7.8%)을 적용하여 환산한 데이터입니다. 미세플라스틱 전환(수)는 전환된 미세플라스틱량에 미세플라스틱 평균 입자질량(0.00000129g)을 적용하여 환산한 데이터입니다. 이타시티 내 해변 정화 활동으로 기록된 데이터만 집계됩니다.

25 해변정화 씨:큐리티 활동을 통해 기여한 미세플라스틱 방지량은 48억 7천만개입니다. 8팀은 25 해변정화 씨:큐리티 활동을 통해 8kg의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0.64kg의 미세플라스틱의 전환을 막고, 5억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바다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본 해변정화 씨:큐리티 환경보고서는 8팀의 해양보호의 노력을 기록하고 측정한 이타서울의 공식보고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