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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숨이 활동일지] 겉만 보고는 모른다
소식

[따숨이 활동일지] 겉만 보고는 모른다

따숨홈즈팀 첫 번째 활동. 거리는 깨끗해 보였지만 50분 동안 0.55km에서 1,223개가 나왔습니다.

2026-09-18

#겉만_보고는_모른다

활동 날짜2026. 08. 04.
따숨홈즈
팀원이예원, 이서윤, 줄리아
활동 장소서울 종로구 돈의동 (종로3가역)
쓰레기 정화수1,223개
수거량17kg 정화
생활탄소저감량18kgCO2
빗물받이에 뭉쳐 있던 쓰레기
빗물받이에 뭉쳐 있던 쓰레기

골목에 들어서며

종로3가역 출구 인근 좁은 골목에 위치한 거주지입니다. 2~3층 규모의 낡은 건물들이 지붕을 맞대고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상당수가 목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2평 남짓한 방들이 건물마다 촘촘히 붙어 있는 구조이며, 이러한 밀집도와 건물 구조로 인해 이 일대는 서울시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상과 같았던 것

예상했던 것처럼 담배꽁초가 많이 있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악취와 담배 냄새도 느낄 수 있었다. 좁고 꺽인 골목 구조로 길을 한 번에 찾기 힘들어 여러번 같은 곳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골목이 좁아 한명 혹 두명으로 다녔다.

예상과 달랐던 것

담배꽁초는 많았지만, 그 외의 쓰레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거리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한 수단 쿨링포그가 달려있었다.

더 알아볼 것

해당 지역의 거리를 어떻게 관리하기에 깨끗한 편인지 확인해보고 싶다.

골목에서 주운 것

수거량과 인상 깊은 쓰레기

약 50분동안 돈의동 일대 0.55km를 이동하며 총 1223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담배꽁초 963개(78.7%), 종이류 95개(7.8%), 비닐류 70개(5.7%), 플라스틱류 78개(6.4%), 소각류 5개, 유리류 6개, 캔류 5개 등으로 수거한 쓰레기 중 담배꽁초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반면 다른 쓰레기는 생각보다 적어 거리가 깨끗한 편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빗물받이를 청소하는데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오래동안 방치되어 하나로 뭉쳐져 있던게 인상깊었다. 이게 그대로 바다로 간다고 생각하니 놀라웠다.

골목의 특징

쪽방들이 골목을 따라 연이어 밀집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지역의 독특한 주거 환경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쿨링포그 등)

참여자 소감

깨끗한 환경은 멀리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걸 이번 활동을 통해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라고만 생각 했지만, 직접 골목을 걸어보니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 쓰레기뿐만이 아닌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골목길, 더위를 식혀주는 쿨링포그, 그리고 빗물받이 틈에 조용히 쌓여 있던 쓰레기까지. 평소라면 그냥 스쳐 지나갔을 공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조금 더 천천히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 점이 이번 활동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또 이렇게 직접 걸어보고 살펴보면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결국 그 공간을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이나 설명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들이, 두 발로 걸을 때 비로소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걷는 길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 쓰레기 하나를 줍는 작은 행동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음에 골목을 걸을 때는 조금 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보려고 합니다

— 따숨홈즈 이예원 —

직접 플로깅을 하면서 평소에는 지나쳤던 거리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담배꽁초를 수거할수 있는 쓰레기통이 곳곳에 더 설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따숨홈즈 이서윤 —

이번 활동은 서울 종로구 돈의동 종로3가역 인근에서 진행했다. 처음에는 거리가 깨끗해 보였지만, 골목 안으로 들어가자 다양한 쓰레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모텔 주변 빗물받이에 많은 담배꽁초가 쌓여 있어 가장 인상적이었다.

3명이 함께 활동하며 처음에는 촬영과 쓰레기 수거로 역할을 나누었지만, 쓰레기의 양이 많아 촬영을 담당했던 나도 함께 수거에 참여했다. 약 38℃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활동해 쉽지 않았으며, 당초 1시간에서 약 47분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겉으로 보이는 거리만으로 환경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느꼈다. 직접 걷고 살펴보니 평소에는 지나쳤던 환경 문제가 보였고,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따숨홈즈 줄리아 —

참여자 SNS 기록

현장 기록 사진

빗물받이에 뭉쳐 있던 쓰레기
1/4  빗물받이에 뭉쳐 있던 쓰레기
돈의동 골목에서
2/4  돈의동 골목에서
골목 거울에 담긴 활동
3/4  골목 거울에 담긴 활동
해가 질 무렵의 골목
4/4  해가 질 무렵의 골목

옆으로 넘겨 보세요. 사진 4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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