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명이 걸은 800미터, 그리고 스티로폼
참여자 후기

78명이 걸은 800미터, 그리고 스티로폼

5월 31일 ‘바다의 날’, 부산 영도 중리해변에 78명이 모였습니다. 해안선 800미터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어요. 전날 출범한 글로벌 반려해변 얼라이언스의 첫 공동 행동이었죠. 이곳은 캠핑 쓰레기와 전망대 주변

이타서울

저희 팀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대부분 스티로폼을 줍다 끝났을 정도로 많은 양의 스티로폼을 주울 수 있었습니다.

20초 요약

5월 31일 ‘바다의 날’, 부산 영도 중리해변에 78명이 모였습니다. 해안선 800미터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어요. 전날 출범한 글로벌 반려해변 얼라이언스의 첫 공동 행동이었죠. 이곳은 캠핑 쓰레기와 전망대 주변 생활 쓰레기가 많습니다. 맞은편 항구에서 떠밀려온 어업 쓰레기도 뒤엉켜 있었어요. 아이들부터 대학생과 환경 단체까지 모두 함께 발 벗고 나섰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건 부서진 스티로폼이었어요. 한 팀은 그것만 줍다 활동이 끝났을 정도였습니다. 이게 바다로 가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이 안 된다고 다들 입을 모았어요.

해변중리해변 (반려해변 115번)
어디에부산광역시 영도구 중리남로 2-36
기록한 날2026. 05. 31.
기록한 사람4명
글 / 음성0건 / 4건
이 해변의 누적 기록정화 1회 · 77.97kg

가족 단위로 해변 정화에 많이 참여해주셨고 가족별로 엄청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주셨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쓰레기는 생선 사체를 발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Jean · 2026. 05. 31. · 음성 기록 17초 · 옮겨 적음

이번 해변 같은 경우는 부스러진 스티로폼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정말 저희 팀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대부분 스티로폼을 줍다 끝났을 정도로 많은 양의 스티로폼을 주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바다로 가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도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스티로폼을 바다에 버리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타조각 · 2026. 05. 31. · 음성 기록 21초 · 옮겨 적음

장갑을 낀 참여자가 뒤엉킨 폐어망과 밧줄을 마대에 담는 모습
장갑을 낀 참여자가 뒤엉킨 폐어망과 밧줄을 마대에 담는 모습 · 촬영 쁨기

일단 자갈이 많은 해변이었고요.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를 해주셨는데 자녀분들이랑 부모님들께서 쓰레기가 좀 작은 쓰레기들이 많았는데 자갈 사이사이를 잘 살피면서 쓰레기를 많이 주워주셨습니다.

쁨기 · 2026. 05. 31. · 음성 기록 17초 · 옮겨 적음

날이 너무 더웠는데 좁고 험한 바위를 넘어서 그 너머 해변에서 정화를 했는데 이제 돗자리나 텐트를 피고 휴양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 옆에서 쓰레기를 주웠던 게 인상 깊었고요. 스티로폼 조각이나 유리 조각이나 뭐 이런 생활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쓰줍줍 · 2026. 05. 31. · 음성 기록 21초 · 옮겨 적음

참여자들이 둘러앉아 페트병과 비닐을 마대에 나눠 담는 모습
참여자들이 둘러앉아 페트병과 비닐을 마대에 나눠 담는 모습 · 촬영 쁨기
자갈 해변과 캠핑 텐트. 마대를 든 참여자들이 물가를 따라 걷는다
자갈 해변과 캠핑 텐트. 마대를 든 참여자들이 물가를 따라 걷는다 · 촬영 쁨기
중리해변 현장 기록 · 촬영 쓰줍줍 · 2026. 05. 31. · 5초 · 1.8MB
바다의날 해변정화 화이팅! — 5월 31일 바다의날을 맞이하여 해변정화를 진행했습니다. 약 60명 정도의 인원과 함께 중리해변을 정화했습니다. 자갈 사이 숨겨진 쓰레기를 찾는게 쉽진 않았지만 열심히 주웠습니다. 헤양쓰레기보다는 생활쓰레기가 더 많이 보였던 것 같았습니다. · 촬영 장지현 · 2026. 05. 31. · 4초 · 0.7MB

중리해변, 그날 날씨

5월 31일 일요일
29.5
최고 (℃)
20.6
최저 (℃)
비 없음
2.7
바람 (m/s)

가까운 부산 관측소 값입니다.

중리해변, 그날 물때

5월 31일 일요일
0.9
조차 (m)
02:00
간조
08:00
만조
14:00
간조
20:40
만조

부산 관측소 값입니다. 해변에서 4km 떨어져 있습니다.

중리해변에서 기록된 품목

참여자들이 좌표 650곳에 찍은 1,169개를 종류별로 기록한 것입니다.

1,169개
스티로폼 파편28.7% 335개
담배꽁초17.2% 201개
플라스틱 파편8.3% 97개
유리류6.9% 81개
플라스틱 용기5.9% 69개
비닐봉지5.4% 63개

그날 중리해변에서 나온 것

2026. 05. 31. 제31회 바다의 날

참여시민 78명
걸은 거리해안선 800미터
수거량약 85킬로그램
성상 분류ICC 국제 19종 전량 · 650점
무게로 많은 것목재 18.0kg · 비닐봉투 16.3kg · 의류와 천 6.1kg
개수로 많은 것잘게 부서진 스티로폼 조각
그날 바다수온 19.2도 · 파고 0.2미터

참여자가 적은 말과 성상 기록이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스티로폼만 줍다 끝났다는 말이 있고, 개수로 가장 많이 나온 것이 잘게 부서진 스티로폼 조각입니다.

다만 무게로 세면 1위가 목재입니다. 스티로폼 조각은 하나가 몇 그램이 안 되고 목재는 한 덩이가 몇 킬로그램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수와 무게는 다른 축이라, 한쪽만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정하면 엉뚱한 것을 규제하게 됩니다. 그날 ICC 19종을 전량 분류해 둔 덕에 두 축을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전날 을숙도에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사단법인 이타서울과 생태문화교육허브봄, 오션케어, 꿈마을학교, 가치잇는그린협동조합, 숨탄것들, 2030기후클럽, 섬즈업, 플플플 아홉 단체가 함께했습니다. 중리해변 활동은 부산광역시와 함께했고, 사전과 사후에 걸쳐 아홉 개 매체에 실렸습니다.

  • 사진 속 얼굴은 개인식별 보호 처리를 했습니다.
  • 음성은 옮겨 적은 것입니다. 낱말이 달라진 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글과 목소리 모두 참여자의 원문을 반영했습니다.
  • 수거량은 노력의 양이며 그 해변의 오염 총량이 아닙니다.
  • 물때는 국립해양조사원 조위관측소의 예측 조위입니다. 해변이 아니라 가까운 관측소의 값입니다.
  • 품목은 참여자가 앱에서 좌표마다 찍은 것을 센 것입니다. 그 해변의 전체 구성이 아니라 사람이 기록한 범위입니다.
  • 출처 — 모두의 반려해변 (team.cares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