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해변 과학자] 온남초등학교 대송리 해안에서 센 쓰레기 43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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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해변 과학자] 온남초등학교 대송리 해안에서 센 쓰레기 437개

2026년 9월 28일 울산 온남초등학교 청소년 해변 과학자들이 대송리 해안에서 쓰레기를 줍고 437개를 기록했어요. 무엇이 많았는지, 어디서 왔는지, AI로 사진 속 쓰레기를 찾아본 결과까지 초등학생 눈높이로 정리했어요.

이타서울

청소년 해변 과학자. 해변을 세는 아이들, 바다의 다음 과학자. 온남초등학교 대송리 해안 2026년 9월 28일. 국립생태원, 이타서울
해변을 돌보는 과학, 온남초등학교 대송리 해안 2026년 9월 28일

오늘은 울산의 한 초등학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지난 9월 28일, 온남초등학교 청소년 해변 과학자들이 대송리 해안에 다녀왔는데요. 기록을 열어 보고 조금 놀랐어요. 쓰레기 437개가 하나하나 이타시티 앱에 적혀 있었거든요.

무엇을 주웠는지, 어디서 왔는지, 이타 AI가 얼마나 잘 찾는지 함께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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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1등 쓰레기는 뭘까?
답은 「기록하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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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리퍼는 어디서 왔을까?
답은 「살펴보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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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은 어디서 왔을까?
답은 「분류하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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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도 주소가 있다면?
답은 「관찰하기」에서
도감 노트 1살펴보기

자갈과 바위가 가득한 대송리 해안

대송리 해안은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는 바닷가예요. 모래보다 자갈과 바위가 많아요. 반려해변(학교나 단체가 한 곳을 정해 꾸준히 돌보는 해변) 247번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활동 전인 9월 22일, 선생님이 대송리 해안을 미리 둘러보며 찍은 사진이에요. 자갈과 바위 사이에 파란 슬리퍼 밑창이 있고, 왼쪽 위에는 플라스틱 포크가 보여요.
활동 전인 9월 22일, 선생님이 대송리 해안을 미리 둘러보며 찍은 사진이에요. 자갈과 바위 사이에 파란 슬리퍼 밑창이 있고, 왼쪽 위에는 플라스틱 포크가 보여요.
437개
앱에 기록한 쓰레기
10번
기록을 남긴 횟수
8개
기록한 앱 계정
0.82km
기록하며 걸은 거리

이 사진 덕분에 대송리 해안이 자갈 해변이라는 걸 알았어요. 「관찰하기」 그림도 이 사진을 보고 그렸어요.

도감 노트 2기록하기

437개 중 1등은 플라스틱 조각

샘플링(sampling)은 전체를 다 세지 않고 일부를 골라 자세히 살펴보는 방법이에요. 우리는 해변 전체의 쓰레기를 센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걸은 곳에서 주운 쓰레기를 종류별로 셌어요.

오전 10시 6분부터 오후 3시 42분까지 기록했어요.

가장 많이 나온 것은 플라스틱 조각 93개예요. 그다음은 플라스틱 용기 54개, 병뚜껑 52개, 로프와 밧줄 42개, 어망(물고기를 잡는 그물) 25개예요.

대송리 해안에서 세어 본 쓰레기 중 가장 많은 14가지예요. 막대 색은 어디서 왔는지를 나타내요. 병뚜껑과 로프·밧줄은 앱 목록에서 고른 것과 이름을 직접 적은 것을 합친 개수예요.
대송리 해안에서 세어 본 쓰레기 중 가장 많은 14가지예요. 막대 색은 어디서 왔는지를 나타내요. 병뚜껑과 로프·밧줄은 앱 목록에서 고른 것과 이름을 직접 적은 것을 합친 개수예요.

아이들이 이름을 직접 적은 쓰레기도 있어요.

🍙음식물 18⚪병뚜껑 14🔹유리 조각 5🎣낚시추 5🥤빨대 3🔥라이터 3🪢밧줄 3🧤목장갑 2🛍️비닐 2💧물티슈 1🔗케이블타이 1📏플라스틱 막대 1🧩플라스틱 큰 조각 1➰철사 1🥢나무젓가락 1🧻휴지 1🧽스펀지 1❔그 밖의 것 10

깃털 4개는 자연에서 온 것이라 빼고 셌어요.

주운 쓰레기를 도감 카드로 만들어 봤어요. 카드 테두리 색을 보면 어디서 왔는지(타입) 알 수 있어요.

조각조각: 플라스틱 조각 93개. 햇빛과 파도에 부서져 원래 모습을 잃어버렸어요.
통통이: 플라스틱 용기 54개. 음료병, 컵, 도시락 통처럼 무언가를 담았던 그릇이에요.
뚜껑이: 병뚜껑 52개. 작고 색이 선명해서 자갈 사이에서도 눈에 띄어요.
밧줄뱀: 로프·밧줄 42개. 배를 묶거나 양식장에서 쓰다가 바다로 흘러왔어요. 풀리면 가는 실이 돼요.
그물망이: 어망 25개. 물고기를 잡던 그물 조각이에요. 바다 생물이 걸리기 쉬워요.
바스락이: 비닐 49개. 과자 봉지와 비닐봉지(32개)는 땅에서 왔고, 찢어진 조각(17개)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어요.
몽글이: 스티로폼 24개. 부표(4개)는 바다에서, 용기(11개)는 땅에서 왔고, 알갱이(9개)는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어요.
냠냠이: 음식물 18개. 해변에서 먹고 남긴 음식이에요.
꽁초: 담배꽁초 9개. 작아서 자갈에 묻히기 쉬워요. 필터에도 플라스틱이 들어 있어요.
추추: 낚시추 5개. 낚싯줄을 물속으로 가라앉히는 무거운 추예요.
쓰레기도 진화한다?플라스틱 병➜플라스틱 조각➜더 작은 조각
햇빛과 파도에 부서질수록 작아지고, 줍기는 더 어려워져요.
도감 노트 3분류하기

땅에서 온 쓰레기, 누가 두고 갔을까?

쓰레기가 어디서 생겼는지(발생원) 나눠 보니, 땅에서 온 쓰레기가 197개로 가장 많았어요.

  • ★육상 기인(땅에서 생겨 바다로 온 것) 197개: 플라스틱 용기, 병뚜껑, 비닐 포장재, 음식물, 담배꽁초
  • ★해양 기인(바다에서 일하거나 놀다가 생긴 것) 76개: 로프, 어망, 스티로폼 부표, 낚시추
  • ★어디서 왔는지 모름 164개: 플라스틱 조각처럼 부서져서 원래 모습을 알 수 없는 것
기록 437개를 세 묶음으로 나눈 결과예요.
기록 437개를 세 묶음으로 나눈 결과예요.

땅에서 온 197개를 한 번 더 나눠 봤어요.

  • ★해변에서 먹고 쉬며 바로 남긴 것 36개: 음식물, 담배꽁초, 라이터, 빨대, 나무젓가락, 물티슈, 휴지
  • ★흘러온 건지, 여기서 버려진 건지 더 살펴봐야 할 쓰레기 161개: 플라스틱 용기, 병뚜껑, 비닐 포장재, 비닐봉지, 스티로폼 용기, 종이

용기나 병뚜껑은 관광객이 두고 갔거나 빗물과 하천을 타고 흘러왔을 수 있어요. 주운 자리를 함께 적으면 둘을 가려낼 수 있어요.

너무 부서져 원래 모습을 알 수 없는 것은 짐작하지 않고 「모름」으로 두었어요.

도감 노트 4관찰하기

쓰레기는 모이는 자리가 따로 있어요

자갈과 바위가 많은 해변을 비스듬히 위에서 내려다본 그림이에요. 동그라미 속 글자는 아래 낱말 카드의 자리 기호예요. 여러 해변의 모습을 합쳐 그린 예시 장면이라 대송리 해안과 똑같지는 않아요.
자갈과 바위가 많은 해변을 비스듬히 위에서 내려다본 그림이에요. 동그라미 속 글자는 아래 낱말 카드의 자리 기호예요. 여러 해변의 모습을 합쳐 그린 예시 장면이라 대송리 해안과 똑같지는 않아요.
  • ★WL 파도가 밀어 올린 줄(표착선): 파도가 가장 높이 올라온 자리에 해초와 함께 로프, 어망, 부표가 줄지어 남아요.
  • ★RK 바위틈: 신발이나 병이 끼면 파도가 쳐도 빠져나가지 못해요. 선생님이 찍은 사진 속 슬리퍼 밑창도 이런 자리에 있었어요.
  • ★PB 자갈밭: 병뚜껑과 플라스틱 조각이 자갈 사이로 숨어요. 쪼그려 앉아야 보여요.
  • ★SW 파도가 닿는 물가: 작은 조각이 파도에 굴러다녀요. 돌에 부딪히며 점점 더 작아져요.
  • ★US 사람이 머문 자리: 먹고 쉬거나 낚시한 자리에 음식물, 포크, 담배꽁초, 낚시추가 남아요.
  • ★AC 옹벽(흙이 무너지지 않게 쌓은 벽)과 계단 아래: 길에서 바람과 빗물에 밀려 내려온 비닐이 모여요.
도감 노트 5AI와 함께 보기

이타 AI가 사진 속 쓰레기를 찾았어요

사진 속 쓰레기를 찾을 때는 이타 AI의 눈도 빌려 봤어요. 「슬리퍼를 찾아 줘」 하고 이름을 알려 줬더니, 자갈 사이 슬리퍼를 정확히 네모로 짚어 냈어요. 빨간 네모는 이름으로 찾은 물건, 노란 네모는 쓰레기가 발견된 위치예요.

대송리 해안 사진. AI가 찾은 슬리퍼
대송리 해안 사진. AI가 찾은 슬리퍼

다른 반려해변(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 사진에서도 페트병과 라이터를 이름으로 찾아냈고요.

페트병 두 개와 작은 쓰레기 세 곳
페트병 두 개와 작은 쓰레기 세 곳
라이터와 작은 플라스틱 세 곳
라이터와 작은 플라스틱 세 곳
밧줄 뭉치와 부표 둘레
밧줄 뭉치와 부표 둘레
도감 노트 6낱말 카드

쓰레기가 있던 자리에도 이름이 있어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었는지 이름을 붙여 두면, 다음 사람도 그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WL-R해초에 엉킨 밧줄 Rope tangled in wrack
파도가 밀어 올린 줄 · 엉킴 · 로프, 어구 섬유 해양 기인다른 해변 사진
WL-N표착선의 그물 조각 Net fragment on the strandline
파도가 밀어 올린 줄 · 엉킴 · 어망 해양 기인다른 해변 사진
WL-F밀려 올라온 부표 Stranded float
파도가 밀어 올린 줄 · 모임 · 스티로폼 부표 해양 기인다른 해변 사진
WL-B줄을 따라 모인 페트병 Bottles along the strandline
파도가 밀어 올린 줄 · 모임 · 플라스틱 용기 육상 기인다른 해변 사진
RK-W바위틈에 낀 쓰레기 Litter wedged in a rock crevice
바위틈 · 끼임 · 신발, 병, 플라스틱 조각 섞임대송리 사진
PB-F자갈 사이 작은 조각 Fragments among pebbles
자갈밭 · 숨음 · 플라스틱 조각, 병뚜껑 모름다른 해변 사진
PB-S스티로폼 알갱이 Foam beads
자갈밭 · 부서짐 · 스티로폼 조각 모름다른 해변 사진
SW-T물가에서 구르는 조각 Fragments tumbling in the swash
파도가 닿는 물가 · 부서짐 · 플라스틱 조각, 유리 조각 모름그림
US-F먹고 남긴 자리 Picnic leftovers
사람이 머문 자리 · 남김 · 음식물, 플라스틱 포크, 비닐 포장재 육상 기인대송리 사진
US-C꽁초 무리 Cigarette butt cluster
사람이 머문 자리 · 남김 · 담배꽁초, 라이터 육상 기인다른 해변 사진
US-A낚시 자리 잔해 Angling litter
사람이 머문 자리 · 남김 · 낚시추, 낚싯줄, 낚시찌 해양 기인다른 해변 사진
AC-L옹벽 아래 모인 쓰레기 Litter at the seawall foot
옹벽과 계단 아래 · 모임 · 비닐봉지, 비닐 포장재 육상 기인그림

「대송리 사진」은 선생님 사진, 「다른 해변 사진」은 장사해수욕장 사진, 「그림」은 위 그림에서 본 장면이에요.

도감 노트 7다음 탐사

다음 탐사에서 풀어 볼 질문

★ 파도가 밀어 올린 줄(WL)과 사람이 머문 자리(US) 중에서 어디에 쓰레기가 더 많을까요? 내 생각과 까닭을 적어 보세요.
★ 「어디서 왔는지 모름」으로 적은 쓰레기를 하나 골라, 원래 무엇이었을지 추리해 보세요. 확실하지 않으면 「추측」이라고 적어요.
★ 용기나 병뚜껑을 주웠다면 어느 자리(사람이 머문 자리, 파도가 밀어 올린 줄)였는지 함께 적어 보세요. 버려진 것인지 흘러온 것인지 가려낼 수 있어요.
★ 줍기 전에 사진을 한 장 찍고, 낱말 카드의 장면 이름을 붙여 보세요.
도감 노트 8해변 과학자의 약속

숫자를 읽을 때 지킬 약속

  • ★우리가 세어 본 개수는 우리가 직접 주운 쓰레기 양이에요. 해변이나 바다 전체에 있는 쓰레기 양은 아니에요.
  • ★이날은 개수만 세고 무게는 재지 않았어요. 개수만으로는 무게를 정확히 짐작하기 어려워요.
  •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쓰레기는 「모름」으로 적어요.

온남초 말고도 영흥초, 서부초, 신관초, 봉덕초, 광안초, 우도초가 청소년 해변 과학자로 함께하고 있어요. 우리 학교도 해보고 싶다면? 학교 이름으로 신청하시면 열람 키를 보내 드려요. 그 키로 연구노트와 수업 자료를 받으실 수 있어요. youth.caresea.kr

기록: 이타시티 오픈 API(CC BY-NC 4.0), 2026-09-28 조회, 해변 반경 800m 안의 기록
사진: 대송리 해안은 온남초등학교 선생님 기록(2026-09-22), AI 사진 세 장은 영덕 장사해수욕장 반려해변 기록
AI 판독: 이타 AI(공개 쓰레기 인식 모델 셋을 묶은 이타서울 판독 도구)
청소년 해변 과학자 · 정리: 사단법인 이타서울

청소년 해변 과학자. 더 맑은 해변을 위한 작은 과학자들. 국립생태원, 이타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