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만 살면서 잊고 있었던 섬의 귀중함을, 우리 손으로 지켜야겠다고 다짐한 날
20초 요약
육지에서 살아오는 동안 섬을 잊고 지냈는데, 5월 21일 화성 앞바다의 국화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 보니 그 존재가 새삼 크게 다가왔어요. 정작 거기 쌓여 있던 것은 누구나 무심코 버리는 흔한 생활 쓰레기였습니다. 육지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 외딴섬의 풍경을 만든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날이었어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일은 아니고 마음 하나면 되는데, 그 마음을 꾸준히 가져가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렵겠더라고요.
| 참여자 | 이경섭 |
|---|---|
| 활동일 | 2026. 05. 21. |
| 장소 | 국화도 (경기 화성시 우정읍) |
| 주최 | 화성상공회의소 ESG 활동 |
| 가는 길 | 배로 들어가는 섬입니다 |

해변에 도착했을 때의 첫인상은?
육지에서 살아오는 동안 잊고 지냈던 섬의 존재가 새삼 크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발을 내딛고 보니, 도심에서는 보이지 않던 또 다른 환경의 얼굴이 펼쳐져 있었고,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도 이렇게 자연이 우리를 지탱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특별한 해변 쓰레기는?
누구나 무심코 버린 흔한 생활 쓰레기들이 결국 섬까지 떠밀려 와 있는 모습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육지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결국은 이 외딴 섬의 풍경을 만든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뿌듯했던 순간 & 예상치 못한 어려움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자 동시에 도전이었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 하나만 있으면 되는 활동이지만, 동시에 그 마음을 꾸준히 가져가는 일이야말로 가장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활동 전후, 내 마음의 변화는?
관광이든 교육이든 어떤 이유로 섬을 찾아오더라도, "우리 섬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분명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소외된 섬이나 환경 쪽에도 더 관심을 가지고 힘을 보태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해양 쓰레기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해양 쓰레기는 "바다의 문제"가 아니라 "육지에서 시작된 문제"라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결국 우리 일상의 작은 습관이 바다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 앞에 겸손해졌습니다.
함께한 팀원과 참여자에게 남기는 메시지 오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느낌, 좋은 소감, 좋은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관계자분들께서 너무 애써 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같은 날 같은 섬에서
강래성 스티로폼과 부표, 폐어망. 손으로 줍는 것만으로는 안 되겠더라고요.
박준남 단체로 지나간 자리가 눈에 띄게 깨끗해지는 것을 뒤에서 확인했어요.
강성열 「썩지 않는 것들이 이렇게 많구나.」 그것이 첫 충격이었어요.
김석진 어마어마할 줄 알았는데 깨끗했고, 구석에 숨은 작은 것들이 더 까다로웠어요.
조정원 깨진 병 조각이 유난히 많았어요. 사람에게도 생물에게도 위험한 것들이었습니다.
- 글과 목소리 모두 참여자의 원문을 반영했습니다.
- 수거량은 노력의 양이며 그 해변의 오염 총량이 아닙니다.
- 사진 속 얼굴은 개인식별 보호 처리를 했습니다.
- 출처 — 모두의 반려해변 (team.cares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