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이타서울 가을 휴무 기간
[세계 정화의 날 2026 소식 1] 매일 지나던 그 길, 친구들이 기특한 일을 했어요
소식

[세계 정화의 날 2026 소식 1] 매일 지나던 그 길, 친구들이 기특한 일을 했어요

세계 정화의 날 포상제 그린액션 챌린지 2·3주차 소식입니다. 전국 12개 포상센터의 청소년들이 거창의 통학로부터 구미의 새벽길, 화천의 국도변까지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지구를 위한 실천에 나섰습니다.

2026-09-27

#세계정화의날 #그린액션챌린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데이터플로깅

거창읍 통학로에서 쓰레기를 줍는 청소년들
경남 거창군 거창읍 · 9월 9일 오후. 거창흥사단 포상제 활동

그린액션 챌린지 × 세계 정화의 날 2026

🌏 같은 날, 전 세계가 함께 치웠습니다

2026년 9월 7일 — 9월 20일

안녕하세요. 세계 정화의 날 포상제 그린액션 소식을 전해 드리는 유권선 에디터입니다.

지난 9월 20일은 UN 공식 기념일인 세계 정화의 날로, 전 세계 190개국 시민이 각자의 동네를 치우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전국의 포상센터, 비영리 사단법인 이타서울이 힘을 모았습니다.

이에 전국 12개 포상센터의 청소년들이 거창의 통학로부터 구미의 새벽길, 화천의 국도변까지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지구를 위한 실천에 나섰습니다.

이번 소식에는 지난 2주간 청소년들이 발맞추어 걸어온 소중한 기록을 담아 전해 드립니다.

🙌 함께한 포상센터

현재 12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함께한 포상센터 12곳 — 거창흥사단,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대구교육사업단,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영종구청소년수련관, 마중물 작은 도서관, 정읍시청소년수련관, (재)대구광역시북구청소년회관, 가천청소년봉사단, SALT International school,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열린포상센터), 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강원 화천군 상서면 · 9월 13일 · 국도변, 같은 날 논길에서 · 이 활동 하루에 135개

🔎 9월 돋보기

거창읍 통학로, 어디에 무엇이 있었을까요?

쓰레기를 수거할 때마다 남는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 동안 수거된 337개의 좌표를 지도 위에 시각화했습니다. 원 안의 그림은 해당 위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 종류를 나타내며, 숫자는 수거된 개수를 뜻합니다.

거창읍 통학로 수거 지도 — 원 안의 그림은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 종류, 숫자는 수거 개수

지도 속 무대는 고등학교 세 곳과 중학교 한 곳이 붙어 있어 학생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지나는 경남 거창읍의 통학로입니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학교 정문 앞 인도로, 한 지점에서만 72개가 모여 매일 무심코 지나치던 길의 실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거창읍 통학로 수거 품목 — 담배꽁초 264(48.1%), 비닐류 124(22.6%), 종이류 74(13.5%), 플라스틱 41, 페트병 14, 매립·소각류 11

📮 수거된 쓰레기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담배꽁초 데이터는 참여 포상센터와 청소년들의 이름으로 거창군 환경과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 세계 소식

전 세계가 함께한 포상제 소식

같은 날, 전 세계 청소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지구를 다듬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세계 소식 — 국제포상재단 70주년 챌린지, UN 세계 정화의 날, 영국 포상제 소식, 인도네시아 포상제 소식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 130여 개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 숫자로 보는 2주

전국 74개 시·군에 발자국, 돌봄의 손길

시·군별 수거량 지도
9월 7일 ~ 20일, 캠페인 첫 2주 집계 — 참여자 289, 주운 개수 75,853, 읍면동 170

집계일인 9월 21일까지 넓혀 보면, 캠페인이 시작된 9월 7일 이후 총 299명의 참가자가 79,493개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누적 활동 횟수 873회, 총 이동 거리 1,915km를 기록했으며 기록이 남은 읍·면·동도 총 172곳에 달합니다. 본 캠페인은 10월 31일까지 지속됩니다.

가장 많이 주운 지역 Top 6

가장 많이 주운 지역 Top 6 — 경북 구미시 18,656개, 전남 광양시 9,843개, 강원 춘천시 7,718개, 서울 강남구 6,661개, 경남 창원시 4,917개, 전북 익산시 3,394개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 Top 5

가장 많이 나온 쓰레기 Top 5 — 담배꽁초 43,988, 종이류 7,995, 비닐류 7,457, 매립·소각류 6,316, 플라스틱 4,170

전국 집계에서도 담배꽁초가 전체의 59%로 1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나머지 8개 수거 항목을 모두 합친 수치보다 많은 양입니다.

쓰레기가 지식이 될 때까지

세계 정화의 날에 펼친 행동은 데이터로 남아, 해당 장소에 쓰레기가 생겨난 원인과 그 사회·경제적 배경을 읽어내는 지식으로 쌓여갑니다.

봉곡동 209-1 · 9월 19일 저녁 6시 37분 · 234개 / 형곡동 145-22 · 같은 날 새벽 5시 58분 · 441개
어디 경북 구미시 봉곡동 209-1(왼쪽 사진) · 언제 2026년 9월 19일 저녁 6시 37분 · 그날 이 한 번의 활동에서 234개 · 무엇이 일회용 배달 그릇(플라스틱·스티로폼), 페트병, 음료 캔(알루미늄), 종이 택배 상자, 음료팩

왼쪽에는 일회용 배달 그릇과 택배 상자가 함께 담겼고, 오른쪽은 같은 날 새벽의 구미시 형곡동입니다. 두 활동에서 걷힌 품목을 나란히 세어 보면 차이가 또렷합니다.

품목별 비교 — 저녁 봉곡동 234개, 새벽 형곡동 441개
  • 담배꽁초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1위
    저녁 60% · 새벽 48% 모두 1위로, 구미 평균 수준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 저녁 봉곡동은 ‘마시고 버린 용기’
    페트병이 구미 평균의 4.1배, 캔 1.8배, 플라스틱 1.4배로 높았습니다. 사진 속 일회용 배달 용기와도 맞물리는 결과입니다.
  • 새벽 형곡동은 ‘포장재’ 집중
    비닐류가 저녁 봉곡동의 25.7배, 구미 평균의 1.7배에 달했습니다.

단 한 번의 현장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같은 자리에서 특정 쓰레기가 되풀이되는 흐름을 이어 보면 어디에 무엇이 왜 쌓이는지가 비로소 드러납니다. 변화를 시작할 자리는 바로 이러한 데이터 위에서 정해집니다.

발밑을 살피며 우리 동네를 돌본 청소년들과 지도자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같은 날, 각자의 자리에서”
9월 20일 하루, 전 세계 190개국의 누군가가 자기 동네를 치우는 동안 한국에서는 청소년들이 통학로와 국도변, 새벽길을 걸었습니다.

그린액션 챌린지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으셨더라도 지금부터 함께하면 늦지 않으니, 청소년과 지도자 여러분 모두 남은 기간 우리 동네를 위한 작은 실천에 함께해 주세요. 🌱

쓰레기와 데이터를 함께 줍습니다 — 이 활동은 청소년포상제 봉사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기간 2026년 10월 31일까지

집계 기간 2026년 9월 7일 ~ 9월 20일 · 집계일 9월 21일 · 이타시티 시민 정화활동 기록 (CC BY-NC 4.0) 세계 소식의 내용과 이미지는 국제포상재단, 세계 정화의 날, 영국 DofE·인도네시아 포상제 공식 자료에서 인용했으며 저작권은 각 기관에 있습니다. 거창읍 지도의 배경은 © OpenStreetMap contributors. 이 글은 2026년 9월 23일 발송한 「그린액션 챌린지 2·3주차 소식」 뉴스레터를 옮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