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기록] 치우지 않은 먹이 캔부터 휠체어 플로깅까지, 잠실 한강공원 동물 서식지를 지킨 라온디어 — 지구펀딩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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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기록] 치우지 않은 먹이 캔부터 휠체어 플로깅까지, 잠실 한강공원 동물 서식지를 지킨 라온디어 — 지구펀딩 4차

지구펀딩 4차 활동팀 라온디어가 잠실 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 주변 동물 서식지를 정화하고, 간담회와 봄맞이·휠체어 플로깅을 열었습니다.

2026-09-26

#지구투자보험K #지구펀딩 #라온디어 #잠실한강공원 #생명존중

활동 기간2026. 02. 06. ~ 03. 20. (3회)
프로그램지구투자보험K 지구펀딩 4차
팀라온디어(RAONDEAR)
팀원박정환 · 박상욱 · 김준성
활동 장소서울 잠실 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

라온디어는 「환경의 적이 아닌, 수호자로서의 예술가」를 지향하는 예술인 모임입니다. 잠실 한강공원 사각사각플레이스의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에서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가 세상을 떠나는 일을 겪은 뒤 생명을 아끼는 마음과 자연을 지키는 행동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한강공원의 생태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라온디어 팀원들과 수거한 쓰레기
라온디어 팀원들과 수거한 쓰레기

1회차 · 2026년 2월 6·8·9·13일 · 총 7시간 30분

2월 9일에는 긴급 정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정화 물품을 나누고 동절기 안전교육을 마친 뒤, 사각사각플레이스 주변을 1시간 30분 동안 정화하며 수거한 폐기물을 올바른 배출 장소로 옮겼습니다. 동물을 돕는 마음으로 먹이와 물품을 두고 간 뒤 치우지 않아 생태계가 다시 망가지는 일이 반복되는 가운데, 2월 초에는 버려진 먹이 캔에 동물이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덤불 속에 버려진 페트병과 먹이 그릇
덤불 속에 버려진 페트병과 먹이 그릇
해가 진 뒤 서식지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
해가 진 뒤 서식지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
사각사각플레이스의 고양이들
사각사각플레이스의 고양이들

2회차 · 2026년 2월 23일 · 2시간 30분

동물 서식지 주변을 정화하면서 간담회 <공존을 위하여>를 함께 열었습니다. 간담회 관객 100명, 정화 참여자 12명, 20L 종량제봉투 4봉지 수거를 목표로 삼고 나선 현장에서는 날이 풀리며 늘어난 피크닉 간식 쓰레기와 먹이를 주고 치우지 않은 캔, 비닐이 주로 나왔습니다.

동물 서식지 안쪽의 비닐 쓰레기
동물 서식지 안쪽의 비닐 쓰레기
산책로 옆에 버려진 담배꽁초
산책로 옆에 버려진 담배꽁초

대학교에서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상생과 공존을 고민하는 청년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자리를 청년들이 마련했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 참여자 —

이곳의 활동을 알고 나서 퇴근길을 바꿨습니다. 작은 봉투를 챙겨 고양이들이 다니는 길의 쓰레기를 줍습니다. 퇴근은 40분 늦어졌지만 오히려 덜 피곤하고 행복합니다.

— 참여자 —

3회차 · 2026년 3월 13·15·20일 · 총 10시간 30분

3월 13일 활동지의 안전 위해 요소를 치운 데 이어, 15일에는 봄맞이 플로깅 <존중의 봄>을 열었습니다. 참여자 안전교육과 복원지 탐방을 시작으로 1시간 30분 동안 플로깅을 펼친 뒤, 네트워킹과 예술심리 프로그램 시간을 가졌습니다. 20일에는 배리어프리 활동 <한강공원 휠체어 플로깅>을 열어 1시간 플로깅 뒤 예술심리 프로그램과 정크아트 체험을 함께했습니다.

봄맞이 플로깅 <존중의 봄> 안내
봄맞이 플로깅 <존중의 봄> 안내
봄을 맞은 복원 활동지
봄을 맞은 복원 활동지

휠체어를 타고 오기 쉽지 않은 곳이라 한강공원에 올 마음을 먹기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활동까지 함께할 수 있어 보람차고 행복합니다.

— <한강공원 휠체어 플로깅> 참여자 —

팀원 소감

「보호에는 명확한 책임이 따릅니다」라는 한 선배 활동가의 말이 뼈저리게 느껴진 기간이었습니다. 작은 동물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 뒷정리라는 책임과 함께하지 못하면 도우미가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 박정환 —

매일 청소해도 2~3일이면 다시 쓰레기가 버려집니다. 이곳의 생태계가 위협받는 근본 원인을 더 깊이 고민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 박상욱 —

「선생님, 저희 어제도 엄마랑 와서 쓰레기 주웠어요」라는 초등학생 친구의 말처럼, 프로그램이 없는 날에도 스스로 활동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김준성 —

다음 계획

앞으로는 배리어프리 복원 활동과 수거한 폐품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정크아트 체험을 더 기획하고자 합니다. 반려묘와 이별한 뒤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분들이 활동에 많이 함께하고 있는 만큼, 참여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캠페인과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활동지 앞에서 쉬는 고양이들
활동지 앞에서 쉬는 고양이들

활동 일지 원문

2026 지구투자보험K 지구펀딩 4차 활동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