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돌보는바다로 시즌2] 인천 실미해변으로 바다를 돌보러 출동!
초록 유리만 따로 모아 둔 자리
참여자 후기

초록 유리만 따로 모아 둔 자리

초록색 유리 조각이 무더기로 모여 있을 만큼 눈에 띄게 많았던 날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해변에서 가장 많이 수거된 쓰레기는 플라스틱 용기였습니다.

이타서울

20초 요약

붉은 천막 위로 초록색 유리 조각만 한가득 따로 모아 둔 자리가 있습니다. 7월 1일, 단체 조끼를 맞춰 입은 참가자들이 서천 매바위공원해변을 찾았습니다. 모래사장을 꼼꼼히 훑으며 주운 쓰레기를 품목별로 늘어놓고 분류했습니다. 두 달 전인 5월과는 참여 인원도 활동 모습도 사뭇 달랐습니다. 시각적으로 가장 눈에 띈 것은 유리였지만, 이 해변에서 가장 많이 기록된 것은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해변매바위공원해변 (반려해변 27번)
어디에충청남도 서천군 죽산리 337-15 매바위공원 공중화장실
기록한 날2026. 05. 08. · 2026. 07. 01.
기록한 사람sunnew95
남은 것사진 18장 · 영상 2개

2026. 05. 08.

몇 사람이 도로 옆 비탈에 서서 연신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방조제 아래 모래에는 커다란 마대자루와 파란 비닐이 반쯤 묻혀 있었습니다. 조개껍데기가 넓게 깔린 자리에는 주황색 부표가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너머로 썰물에 갯벌을 드러낸 섬이 보였습니다.

매바위공원해변 현장 기록 · 촬영 sunnew95 · 2026. 05. 08. · 9초 · 2.2MB
도로 옆 비탈에서 허리를 굽혀 줍는 참여자들. 멀리 백사장에 사람들이 보인다
도로 옆 비탈에서 허리를 굽혀 줍는 참여자들. 멀리 백사장에 사람들이 보인다
방조제 아래 모래에 반쯤 묻힌 마대자루와 파란 비닐, 페트병
방조제 아래 모래에 반쯤 묻힌 마대자루와 파란 비닐, 페트병

2026. 07. 01.

두 달 뒤인 7월에는 조끼를 맞춰 입은 단체가 해변 정화를 위해 찾아왔습니다. 가득 채운 붉은 마대가 쌓였고 천막 위에는 주운 품목들이 늘어섰습니다. 사람 몸통만 한 거대한 스티로폼 덩어리는 수거량을 재기 위해 저울에 올렸습니다. 해변 쪽뿐만 아니라 숲 가장자리 솔잎이 엉긴 자리에서도 쓰레기 조각이 나왔습니다.

매바위공원해변 현장 기록 · 촬영 sunnew95 · 2026. 07. 01. · 7초 · 1.1MB
노란 조끼를 맞춰 입은 단체가 백사장에 흩어져 줍는 모습
노란 조끼를 맞춰 입은 단체가 백사장에 흩어져 줍는 모습
백사장에서 집게로 줍는 참여자 두 사람
백사장에서 집게로 줍는 참여자 두 사람

그날의 다른 사진

1/6  조개껍데기가 깔린 자리에 떨어진 주황색 부표
2/6  썰물로 드러난 갯벌. 멀리 섬이 하나 떠 있고 붉은 부표가 놓여 있다
3/6  천막 위에 품목별로 늘어놓은 수거물. 스티로폼과 어구, 페트병
4/6  붉은 천막 위에 모아 둔 초록 유리 조각과 깨진 병
5/6  저울에 올린 커다란 스티로폼 덩어리
6/6  솔잎과 나뭇가지가 엉긴 자리에 섞인 스티로폼 조각

화살표를 누르거나 옆으로 넘겨 보세요. 사진 6장입니다.

매바위공원해변, 그날 날씨

5월 8일 금요일
17.7
최고 (℃)
9.6
최저 (℃)
비 없음
4.3
바람 (m/s)
7월 1일 수요일
27.8
최고 (℃)
21.1
최저 (℃)
2.7
비 (mm)
1.6
바람 (m/s)

가까운 군산 관측소 값입니다.

매바위공원해변, 그날 물때

5월 8일 금요일
4.7
조차 (m)
00:40
간조
07:00
만조
13:30
간조
19:00
만조
7월 1일 수요일
5.6
조차 (m)
04:10
만조
11:00
간조
16:10
만조
22:40
간조

장항 관측소 값입니다. 해변에서 7km 떨어져 있습니다.

매바위공원해변에서 기록된 품목

참여자들이 좌표 1,424곳에 찍은 1,363개를 종류별로 기록한 것입니다.

1,363개
플라스틱 용기26.1% 356개
금속류11.4% 156개
비닐봉지8.1% 111개
제품 포장 끈7.4% 101개
플라스틱 파편6.8% 93개
스티로폼 부표5.9% 80개
  • 얼굴이 알아볼 만한 크기로 담긴 사진은 싣지 않았습니다.
  • 수거량은 노력의 양이며 그 해변의 오염 총량이 아닙니다.
  • 기온과 강수량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일자료입니다. 해변이 아니라 가까운 관측소의 값입니다.
  • 물때는 국립해양조사원 조위관측소의 예측 조위입니다. 해변이 아니라 가까운 관측소의 값입니다.
  • 품목은 참여자가 앱에서 좌표마다 찍은 것을 센 것입니다. 그 해변의 전체 구성이 아니라 사람이 기록한 범위입니다.
  • 이 해변에는 참여자가 적은 글도 남긴 목소리도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만 적었습니다.
  • 출처 — 모두의 반려해변 (team.cares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