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 요약
붉은 천막 위로 초록색 유리 조각만 한가득 따로 모아 둔 자리가 있습니다. 7월 1일, 단체 조끼를 맞춰 입은 참가자들이 서천 매바위공원해변을 찾았습니다. 모래사장을 꼼꼼히 훑으며 주운 쓰레기를 품목별로 늘어놓고 분류했습니다. 두 달 전인 5월과는 참여 인원도 활동 모습도 사뭇 달랐습니다. 시각적으로 가장 눈에 띈 것은 유리였지만, 이 해변에서 가장 많이 기록된 것은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입니다.
| 해변 | 매바위공원해변 (반려해변 27번) |
|---|---|
| 어디에 | 충청남도 서천군 죽산리 337-15 매바위공원 공중화장실 |
| 기록한 날 | 2026. 05. 08. · 2026. 07. 01. |
| 기록한 사람 | sunnew95 |
| 남은 것 | 사진 18장 · 영상 2개 |
2026. 05. 08.
몇 사람이 도로 옆 비탈에 서서 연신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방조제 아래 모래에는 커다란 마대자루와 파란 비닐이 반쯤 묻혀 있었습니다. 조개껍데기가 넓게 깔린 자리에는 주황색 부표가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 너머로 썰물에 갯벌을 드러낸 섬이 보였습니다.


2026. 07. 01.
두 달 뒤인 7월에는 조끼를 맞춰 입은 단체가 해변 정화를 위해 찾아왔습니다. 가득 채운 붉은 마대가 쌓였고 천막 위에는 주운 품목들이 늘어섰습니다. 사람 몸통만 한 거대한 스티로폼 덩어리는 수거량을 재기 위해 저울에 올렸습니다. 해변 쪽뿐만 아니라 숲 가장자리 솔잎이 엉긴 자리에서도 쓰레기 조각이 나왔습니다.


그날의 다른 사진
화살표를 누르거나 옆으로 넘겨 보세요. 사진 6장입니다.
매바위공원해변, 그날 날씨
가까운 군산 관측소 값입니다.
매바위공원해변, 그날 물때
장항 관측소 값입니다. 해변에서 7km 떨어져 있습니다.
매바위공원해변에서 기록된 품목
참여자들이 좌표 1,424곳에 찍은 1,363개를 종류별로 기록한 것입니다.
- 얼굴이 알아볼 만한 크기로 담긴 사진은 싣지 않았습니다.
- 수거량은 노력의 양이며 그 해변의 오염 총량이 아닙니다.
- 기온과 강수량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 일자료입니다. 해변이 아니라 가까운 관측소의 값입니다.
- 물때는 국립해양조사원 조위관측소의 예측 조위입니다. 해변이 아니라 가까운 관측소의 값입니다.
- 품목은 참여자가 앱에서 좌표마다 찍은 것을 센 것입니다. 그 해변의 전체 구성이 아니라 사람이 기록한 범위입니다.
- 이 해변에는 참여자가 적은 글도 남긴 목소리도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만 적었습니다.
- 출처 — 모두의 반려해변 (team.cares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