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가들아 너희들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란다"

관리자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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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아 너희들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란다"

주사랑공동체 노후된 베이비 박스 새롭게 교체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5월 21일(화) 16:53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난 가장 존귀한 자' 그리스도의 탄생 말구유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롭게 디자인된 베이비박스의 모습.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가 새롭게 교체됐다. 지난 20일 베이비박스 교체 공사를 완료한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낡고 노후화 되어 교체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고 밝혔다.

주사랑공동체교회의 베이비박스는 사단법인 이타서울(대표:한유사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이타서울 측은 주사랑공동체교회의 베이비박스 사연을 듣고 아기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베이비박스 제작을 도왔다고 전했다.

체코에서 운영 중인 베이비박스를 참고해 만들어진 베이비박스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열선과 담요, 아기가 들어왔는지 확인하는 벨 센서와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외부에서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놓고 가면 벨 센서가 작동해 소리가 나며 10초 안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베이비박스는 기존 베이비박스의 안전, 보호, 알람 기능이 상향 개발됐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난 가장 존귀한 자' 그리스도의 탄생 말구유에서 모티브를 얻어 새롭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베이비박스를 통해 아기들의 생명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어서 기쁘다"는 한유사랑 대표는 "이곳에 눕는 모든 아기가 존귀한 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는 베이비박스가 없어도 되는 세상이 와서 누구나 아기를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교체 공사를 완료하고 이종락 목사는 1500여 명의 아기들의 생명을 보호한 베이비박스가 새롭게 교체된 것에 대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처음 베이비박스를 설치했을 때와 같이 되도록 베이비박스에 아기들이 들어오지 않게 하시고, 불가피하게 아기를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베이비박스의 문을 직접 여시고 이들을 보호해 주시며 축복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한편 주사랑공동체교회는 베이비박스를 통해 아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아기를 다시 키우기로 한 80여 가정에 3년간 베이비케어키트박스(아기옷, 분유, 기저귀, 생필품, 쌀 등)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거주지가 없는 출산예정인 미혼모에게 자립할 수 있도록 선교관(생활관) 제공과 무료 출산도 지원 중이다.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장애아동과 미혼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법인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베이비 박스'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를 뜻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독일, 체코, 폴란드, 일본 등 약 2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난곡로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가 지난 2009년 12월부터 베이비박스를 처음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주사랑공동체교회는 베이비박스를 통해 2019년 5월까지 10년간 1578명 아기들의 생명을 보호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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